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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23, 2017

[호주 워홀 일기] 인턴십의 반이 끝나고 첫번째 피드백을 받다.







6주간의 배고프던 무급 인턴 기간이 끝나고 이제 나머지 반을 시작하게 되었음

지지난 주에 창업자와 프로덕션 매니저에게 '인턴 기간의 반이 끝나가니 중간 피드백 세션을 좀 가졌으면 좋겠다' 라는 제안을 했고 흔쾌히 오케이를 해줌

이번주 월요일 오후 셋이서 회사 복도에 뻘쭘히 서서 피드백 회의를 가졌음

창업자와 프로덕션 매니저가 먼저 나에게 질문들을 하기 시작함. 지난 6주간 가장 유익했던 테스크들이 뭐였는지, 회사에서 개선해야 할 측면들은 뭐라고 생각하는지, 내 역할/포지션(디지털 전략)을 사업/프로젝트에 어떻게 적용하고 가치를 낼 수 있을지 등등을 물어봄


대답을 다 하고 나니 보스들이 나에 대해 느낀 전반적인 평가를 들려주기 시작함

장점으로는
내 분석하는 시각과 어프로치가 맘에 든다.
애티튜드가 좋다.
대충 알려줘도 어째 저째 잘 알아먹고 산출물을 낸다.


단점으로는
고객에게 보낼 산출물들이 티 하나 없이 고퀄이어야 하는데 내 영어 문법 완벽하지 않아 그게 걱정이다.


'이건 뭐 짧은 시간안에 완벽해질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어쨋든 노력을 하면 고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열심히 읽고 꼼꼼히 확인하겠다.' 라고 설득을 했다.





[보스 집에서 일하던 날]




인턴이 끝나고도 계속 나와 일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내 비자가 4월 말에 끝난다고 하니 둘 다 잠시 벙벙 하셨음.

회사에서 비자 스폰을 해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일단 가능성을 열어두고 방안을 찾아보겠다 라고 까지 해주셨음






[점심먹으러 맨리 와프에 갔음]





여튼 지난 육주간 엄청 일이 바빴는데 한국에서 너무 빡쎄게 일해서 별로 빡쎄게 느껴지지가 않았음. 모두 남아서 야근하고  있다가 10시가 되니 일이 산더미 같은데도 집에 가라고 함.


지난주 이번주 하루종일 웹사이트 테스트를 해야했는데 내가 마치 컴퓨터 매크로가 된 느낌이었다. 머리가 텅 비고 기계가 움직이는 느낌. 


그래도 하루종일 음악들으며 일하니깐 좀 할만하다.


요즘에도 주말엔 노스페이스에서 계속 일하는데
이번주 다음주 주말 내내 일한다.
한 한달동안은 하루도 안 쉬고 일하는 느낌
그래도 퇴근하면 바다도 가고 맥주도 마시고 할꺼임

화이팅합시당!!










[일하면서 슈퍼볼 보는 중]